실성마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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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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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제18대왕(402∼417). 성(姓)은 김(金). 알지(閼智)의 후손으로 이찬(伊飡) 대서지(大西知)의 아들이다. 그는 내물왕의 왕자들을 왜(倭)와 고구려에 볼모로 보내 내물왕계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실성왕계 중심의 왕권 강화에 주력하였다. 405년 왜병이 명활성(明活城)에 침입해 오자 친히 기병을 이끌고 싸워서 300여 명을 사로잡거나 또는 목을 베었다. 실성왕은 내물왕의 태자 눌지(訥祗)로부터 왕권에 위협을 받자 고구려의 힘을 빌어 눌지를 제거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고구려가 눌지를 지원하여 정변을 일으켜 실성왕은 살해되었다. 이로 인해 실성왕의 모계인 석씨(昔氏) 세력은 김씨계에 타도되어 소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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