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이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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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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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제14대 왕(재위 284∼298). 《삼국사기》의 주(註)에서는 《고기(古記)》를 인용하여 3대와 14대 두 임금의 이름이 유리(儒理) 혹은 유례(儒禮)로 같다고 하였다. 신라 상고의 기사에 따르면 유례이사금의 성은 석(昔)이고, 조분이사금(助賁尼師今)의 맏아들이며 어머니는 박씨 갈문왕(葛文王) 내음(奈音)의 딸이라 한다. 그는 286년(유례이사금 3) 백제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하였으며, 287년 왜병의 일례군(一禮郡)·사도성(沙道城)·장봉성(長峰城) 공격에 백제와 연합하여 왜(倭)에 원정하려 하였으나 서불한(舒佛邯) 홍권(弘權)의 만류로 중지하였다. 293년에는 사도성을 개축하여 사벌주(沙伐州;지금의 경상북도 尙州)의 호민(戶民) 80여 호를 옮겼다. 297년 이서고국(伊西故國)이 금성(金城)에 침공하자 죽엽군(竹葉軍)의 도움을 받아 격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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