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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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출처 : 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남산 부체골 감실불상

| 2005.05.18 | 조회 4892

보물 198호.
우뚝우뚝 솟아 있는 바위 중에 가장 큰 바위가 감실불상이 있는 바위인데 높이 3.2m가 되고, 밑 너비가 4.5m 되는데, 산벼래에 솟아 나와서 남쪽을 향해 절벽을 이루고 있다. 이 바위 앞면에 홍예형으로 감실을 파고 그 안에 부처를 새겼으므로 부처는 돌로 된 집속에 앉아 계신 듯 보인다.
다소곳이 숙인 둥근 얼굴, 작은 육계가 솟아 있는 큰 머리, 알맞게 생긴 코, 초생달 같은 눈썹, 그 아래로 조용히 부풀어 오른 눈시울에 그늘을 지우면서 명상에 잠긴 두눈이 그려진다. 소담하게 두 뺨을 형성하며 흘러내린 부드러운 곡면은 두툼한 입술 양가에 패어진 폼에 어리어 한없는 웃음으로 피어 나온다. 팔짱을 끼고 앉은 몸체는 4각으로 솟았는데 넓게 놓인 두 무릎은 한 없이 평안하다. 대좌와 양쪽 무릎과 팔소매가 3단으로 3각 구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불상의 안정감은 감실 속의 고요한 신비감을 한층 감돌게 하고 있다.
이 불상은 남산에서 가장 일찍 조각된 6세기말에서 7세기초의 걸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