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KTX 교과서 여행 다녀왔습니다.

싼가격에 일정도 알찬거같아서 2월20일~21일 1박2일다녀왔어요
떠나기전 아이들은(초4,초1) 기대감에 흥분을 감추지못했지만,, 전 행여라도 싼가격이라서
좀.. 허접하면 어떻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아니였답니다.^^;;

숙소는 깨끗하고 따뜻할까?
식사는 맛있을까?-아이들이 먹기에 괜찮을까?
여행일정이 너무 빡빡한건 아닐까?
관람표끊어주고 자유롭게 구경하고 몇시까지 모이세요..하고 어설프진않을까?

아이친구엄마들하고 같이 가는거라
더 불안해하며 떠났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였고, 모든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않았음에 만족스런 여행이였답니다.

같이간 일행모두 KTX를 처음 타보는거였는데, 정말 괜찮더군요^^좌석도 깨끗하고 편하고
덜컹거림거의없이 아주 편안하고 빠르게 동대구역까지 갔어요.. 아이들이 넘 좋아했어요^^
숙소는 산에들레 농촌체험마을근처에 있는 돈자리연수원이라는 곳이였는데
공기좋고 깨끗한건물에 방따뜻하고 이불깨끗하고 밥도 한정식으로 맛있게 잘먹었답니다.
중식으로 먹은식당도 쌈밥에 불고기, 오징어볶음, 청국장등등 맛있었답니다.

특히 모든 일정을 통솔해주신 신라문화재 강사 안원진 선생님의
재미있고 귀에 쏙쏙들어오는 설명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아주 유익한시간이였습니다.
예전 수학여행으로 우루루단체사진찍고 왔던 기억이 전부였는데^^;;
덕분에 빡빡한일정을 힘든지 모르고 아주 잼있게 잘 구경하고 쉽고 재밌게 받아들일수있었답니다.

이번여행에서 둘러보지못한곳이 아쉬워서 담에 꼭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여행이였어요
애써주신 안원진선생님, 코레일 김혁수과장님도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